7월 25일 ( 61회 )
결혼식 전날 송추 안상호 집에 초대 된 순영과 정우는 살갑게 대하지 않는 식구들 때문에 내심 불편해 한다.

화제가 수창의 여자 친구가 누구냐는 쪽으로 기울자 수창은 숫가락을 놓고 슬그머니 나가고 이를 본 정우도 따라 나선다. 계곡으로 나간 정우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 질 뻔 하자 곁에 있던 수창이 붙잡아준다. 감정이 격해진 수창은 정우를 끌어안는데, 정신을 차린 수창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뒤도 안보고 계곡을 올라간다.

집에 돌아온 순영이 불편했던 속내를 드러내며 불안해 하자 안사장이 후회 하지 않게 해 줄거라며 위로한다. 그때 수창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괴로워하는 수창의 마음을 느낀 정우는 눈물을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