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 53회 )
순영은 짧아진 정우의 머리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영준이를 믿는다며 마음 흔들리지 말라며 정우를 달랜다. 그때 영준이 저녁 먹으러 왔다며 들리고 정우가 절교선언을 했다며 혼내주라고 순영에게 애교스럽게 이른다. 순간 냅다 정우를 한대 때리는 순영.

죽은 아내의 무덤에 다녀온 안상호는 복자네 가게서 술을 마시다가 취해 쓰러지는데, 목이 말라 눈을 떠보니 낯선 방안에 복자와 함께 있음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당황한 안상호는 얼른 방을 뛰쳐나오고 복자는 서귀옥에게 안사장이 양말을 놓고 갔다고 전화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