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 52회 )
상호가 부엌에 들어와 이것저것 살피다 혹시 고장난데 없냐고 묻고 귀옥이 씽크대는 신부가 해오는 것 아니냐고 말해 상호의 화를 돋군다. 출근 길에 화해도 할 겸 정우를 데리고 온 영준을 보자 순영은 당황해 어쩔줄 모르다가 정우가 외박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한편 긴머리를 싹둑 자른 정우는 영준을 만나 결혼 안해도 된다며 부담 갖지 말라고 하고, 당황한 영준은 애리와의 일은 오해라면서 정말 억울하다고 호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