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 51회 )
순영을 찾아온 상호는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 이런 저런 생각하면 못한다며 밀어 붙이자고 말하고 놀란 순영은 큰아들과 결혼 안한다고 약속했는데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괴로워하는 수창을 만난 정우는 어쩔 생각이냐고 묻고 수창은 다음 생애에는 자기를 사랑해 달라며 눈물을 떨군다. 정우 역시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리고...

애타게 정우의 전화를 기다리던 영준은 애리로부터 노골적인 유혹을 받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잘라 말하는데 애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한편 수명과 수은은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순영에게 우롱 당했다는 느낌과 배신감으로 속이 뒤집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