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영준에게 결혼은 때가 있는것 같다며 지금이 그때라고 말하지만 영준은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태산같은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답해 정우는 절망적인 기분이 된다.
사무실에서 영준을 기다리던 애리는 아버지가 점심 초대했다면서 왜 약혼한 사실을 숨겼냐고 묻는다.
수창은 수명에게 아버지 생신상을 순영이 차려준다며 같이 가자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수명은 기분이 더 나빠지고, 모처럼 수은은 케잌을 사들고 아빠를 기다리지만 애인을 만나러 갔다는 외숙모 말에 화가나 쇼핑백을 집어던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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