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 43회 )
집 앞에서 정우를 기다리던 영준은 수창의 차에서 내리는 순영과 정우를 보게 되자 굳은 표정이 되어 차를 그냥 돌려 나간다. 전화 통화중 영준은 누구와 저녁을 먹었냐고 묻고 정우는 엄마와 단둘이 먹었다고 둘러댄다. 뭔가 영준의 태도가 썰렁해진 것을 눈치챈 정우는 이유가 뭐냐고 묻지만 영준은 불쾌하게 전화를 끊는다. 세미는 유난스런 입덧 덕분에 애선에게 구박을 당하는데 갑작스럽게 배가 아프자 이상하게 생각한다. 화장실에 갔다 온 세미는 수명에게 임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실망한 수명은 괜찮다고 말한다.

한편 사무실 식구들은 정우와 영준이 애리때문에 싸우는 거라고 지레짐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