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 42회 )
수은을 찾아간 순영은 자기는 엄마 자리 뺏을 생각없으며 아버지와는 친구로 만나는 거라며 차분하고 다정하게 얘기해준다. 순영을 만난 후 수은은 아버지에 대한 미움때문이었지 순영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민기에게 말한다.

세미는 수명에게 전화를 걸어 입덧을 했다며 임신한 것 같다고 말하고 반응을 기다리는데 수화기에선 말이 없다. 잠시후 급히 택시를 타고 달려온 수명은 너무 기뻐하고 아들보다 딸이 더 귀여울것 같다고 말해 세미를 감동시킨다.

그러나 애선이 들어와 상상 임신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정확히 진찰을 받아야한다고 해 세미는 말다툼을 하게 된다. 어긋장이 난 세미는 애를 다섯쯤 날 생각이라고 말해 애선의 속을 긁어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