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절교를 선언한 애선은 방에 누워 시무룩하고 양자는 순영에게 애선이 마음을 달래주자고 전화한다. 그러나 순영은 지난번에 못간 등산을 가야한다며 자꾸 달래주니까 버릇이 됐다며 그냥 나두라고 한다.
상호의 차를 집에 두고 간다는 말에 순영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상호는 자기집에 가는게 싫으냐고 묻는다.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막 옷을 챙겨들고 나오던 수은과 마주치고 수은은 아는체 하는 순영을 무시한채 그냥 지나가 버리고 서귀옥도 휭하니 뒤돌아 집안으로 들어가 버리자 순영은 난감해 한다.
한편 섹시하고 멋진 여자가 영준을 찾아오자 직원들은 누군지 궁금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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