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 38회 )
꽃을 들고 병문안 온 영준은 정우에게 오늘 하루 풀서비스 할테니 화풀고 밖으로 나가자고 말한다. 정우는 그게 아니지만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자 대꾸를 못한다.

순영은 영준에게 아직 어리니 동생처럼 너그럽게 봐달라고 부탁하고 둘은 밖으로 나서는데 급히 아버지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은 영준은 미안한 마음으로 정우를 쳐다본다.

송추 외숙모를 혼내줬다는 말에 입장이 난처해진 순영은 그래서 선보기 싫었다고 내뱉는데 그 말에 화가 난 선애는 다신 상관 안겠다며 팽 돌아나오다 안사장이 오는 것을 보자 속으로 내숭덩어리라고 순영을 욕한다.

한편 수창과 영준은 각각 계속 정우와 통화를 시도하지만 연락이 안되는데, 하루종일 이리저리 배회하고 들어오던 정우는 수창과 마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