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에 생활비 전하러 간다는 세미 말에 애선은 시아버지가 외숙모 내외부터 내보내라고 시킨다.
출근 길 집 앞에서 기다린 영준을 보자 정우는 깜짝 놀라며 반가워하는데 영준의 솜씨 없는 말본새 때문에 김이 샌다. 토라진 정우에게 영준은 말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갑자기 손을 가슴에 넣으려하는 정우때문에 영준은 기겁을 하고...
한편 복자는 시내에 같이 좀 가자고 냉큼 안상호의 차에 올라타고 안상호에게 제주도 신혼여행은 어땠느냐고 묻는다. 불쾌한 안상호는 복자를 급히 차에서 내리게 하고 뒤늦게 지갑을 놓고 내린 걸 안 복자는 발을 동동 구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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