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애선은 집안에 안상호가 있자 당황하며 가겠다고 나오면서 순영에게 어젯밤도 두 사람 같이 있었냐며 깔깔거리자 순영과 상호는 남감해 한다.
상호는 저녁 먹고 가라는 순영의 제의에 정우가 퇴근할텐데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일어서고 집으로 들어가라고 당부하는데 느닷없이 순영을 끌어안는 상호.
정우는 엄마의 재혼을 바라면서도 막상 외박한 엄마를 불쾌해하며 자기가 위선자 같아 괴로워하는데...
한편 애선은 장만용에게 나이든 사람들이 외박까지 해가면서 정열적으로 줗아할 줄 몰랐다며 재미있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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