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 25회 )
잠든 상호를 바라보며 정우에게 전화를 건 순영은 가게에 두고 와서 연락이 안됐다며 현재 양평에 있는 자기 상황을 얘기한다. 듣고 있던 정우는 화가 나 쌀쌀맞게 대답하고 순영은 마음이 내려 앉는다.

귀옥이 수창에게 세검정에 가서 아버지를 모셔오라 하자 수창은 잘 모르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며 아버지와 재혼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콘도 수퍼에서 장을 봐다 식사 준비를 하느라 부산한 안상호의 모습을 지켜 본 순영은 감동하고 상호 역시 함께 밥을 지어먹게 되어 꿈만 같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