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가 끝나고 영준이 정우에겐 눈길도 주지 않고 택시를 타고 그냥 가버리자 정우는 쓸쓸한 마음이 되고 미선은 영준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한다.
복자네 가게서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술주정을 벌이고 있는 수은을 데리러 온 수창은 사실은 자기가 두 분을 다시 만나게 해드렸다고 말하고 수은은 아버지가 순영때문에 병까지 났다는 말에 비웃으며 아버지와 오빠 모두가 배신자라고 울음을 터뜨린다.
한편 장만용과 수명은 저녁 먹은 것이 탈이 나 설사때문에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선이 눈하나 깜짝 안 하자 수명은 세미에게 큰 기대 걸지 않고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하자 세미는 자기는 엄마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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