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 17회 )
무작정 순영의 집을 찾아온 안상호는 외출하는 순영과 길이 엇갈리고 집이 비었음을 알고 막막한 기분인데 핸드폰이 울리자 깜짝 놀란다.

양자는 순영에게 애선이 무척 섭섭해 한다는 말을 전하고 순영은 자기의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고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정우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는 양자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정우는 영준과 함께 콘서트 마지막 작업으로 정신이 없는데 수창의 전화를 받고 영준의 눈치를 살핀다. 수창의 전화였음을 알린 정우는 엄마의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영준은 솔직히 혼자 편히 사셨으면 한다고 말하고, 이에 발끈한 정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