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은 수창에게 아버지 문제를 감상적으로 생각하지 말라 하고 수창은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라고 한다. 수명은 자식들이 다 반대하는 결혼은 할 수 없다며 자식들이 양보해야 한다는 수창의 의견과 팽팽히 맞선다.
잔뜩 멋을 부린 복자는 묘목을 살피는 안상호에게 은근한 눈빛을 보내며 원당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가자고 부추기지만 안상호는 기태에게 처남댁과 다녀오라고 말해 복자는 속이 상하고...
순영이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답답한 안상호는 순영에게 핸드폰을 선물한다. 밤에 안상호에게 전화한 순영은 낮에 큰 아들 수명을 만났었다고 얘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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