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는 순영의 가게 앞에서 순영을 기다리고, 순영은 가게까지 찾아온 사람을 거절할 수가 없어 같이 식사를 하게 된다.
안상수는 식사시간 내내 세심하게 친절을 베풀고, 순영은 이런 친절이 어색하기만 하고...
안상수는 순영에게 서로 좋은 이야기 상대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공연자의 개런티 문제로 공연이 무산될 지경에 이르자 영준은 정우에게 심하게 대하고, 영준과 싸운 후에 정우는 영준의 엄마 양자가 하는 가게로 식사를 하러간다.
정우는 결혼한 친구 미선으로부터 미선을 쫓아다니는 남자 이야기를 듣고 기가 막혀한다.
순영이 안상수를 만나고 돌아오는 것을 목격한 애선은 호들갑을 떨고,
순영은 이런 애선의 수선에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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