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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회  ㅣ  2008-03-10   
조회 :
[응급실 24]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편.
재생 시간 : 19분 32초
응급실에도 봄이 찾아왔다!
6년간의 의대생활을 마치고 처음 응급실로 배치된 새내기 인턴들.
책 속에서는 보아왔던 수많은 질병들과 환자와의 첫 대면은 떨리기만 한데
의사국가고시까지 합격한 어엿한 의사이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응급실 안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회 초년생이다.
의사로서 첫 발을 내민 새내기 인턴 선생의 좌충우돌 응급실의 24시를 담았다. 

[주요내용]

■ 대동맥 파열 교통사고 할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에 부딪친 60대 할아버지.
몸도 제대로 눕히지 못하며 “아이고~”를 연발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정형외과, 흉부외과, 일반외과 등 총 3개 과에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데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우리 몸의 가장 굵은 혈관으로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이 파열된 것이다.
이대로라면 과다출혈로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급한 상황, 
바로 응급수술이 결정된 환자는 과연 건강했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새끼손가락 절단 위기의 아이
손가락이 너덜너덜하게 찢긴 13개월 여자 아기를 안고 달려온 아빠.
문틈에 끼였다는 새끼손가락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게 찢어져 있었다.
2cm도 채 안 되는 작은 손에 입은 깊은 상처로 절단을 해야 될 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
평생의 장애가 남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부모는 할 말을 잃었다.
집에서 자주 일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본다.

■ 새내기 인턴들의 첫 근무
봄을 맞아 응급실에도 새내기 인턴 선생들이 들어왔다!
의사국가고시까지 합격한 어엿한 의사이건만 환자와의 첫 대면은 떨리기 마련인데,
6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공이 발휘되길 바라는 마음과는 달리
실수연발, 허둥대기 일쑤인 인턴 선생들의 좌충우돌 응급실 첫 근무를 통해 
의사로서 첫발을 내민 포부 가득하고도 설레는 마음을 만나보자.
 
■ 폐암 의심되는 할아버지와 노부모 걱정하는 7남매의 사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에 온 80대 노인.
평소 시장에 가서 손수 장을 볼 정도로 건강하고 정정하신
아버지의 응급실행에, 7남매 온 가족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달려왔다.
검사결과 폐에 종양덩어리로 보이는 혹이 발견됐다.
80 평생 가족들을 위해 헌신해온 아버지의 암! 
지금까지 부모에게 받기만 한 7남매는 아버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뿐인데....
[미라클] 코끼리 다리, 금순 할머니.
재생 시간 : 23분 47초
말초신경 끝에 종양이 자라서 크고 작은 혹을 만드는 신경섬유종. 이번 주 <닥터스>
는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다리와 머리에 거대한 혹이 자라는 금순 할머니를 만난다.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방에서만 지낸지 8년. 왼쪽 다리의 신경섬유종 종괴는 예순
을 넘긴 이금순(63세) 할머니가 지탱할 수 없을 만큼 커져버렸다. 커질 대로 커져버
린 다리는 마음대로 펼 수도 굽힐 수도 없고 남편(박윤산/71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할머니 대신 할아버지는 설거지며 빨래, 청소까
지 도맡아서 하지만 깔끔한 할머니의 비위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 이것 해라, 저것 
해라 화가 날 법도 한데 군소리 한 마디 없이 기꺼이 할머니의 손이 되고 발이 된다. 
제 때 치료해 주지 못한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그저 미안한 마음뿐이다.

거대한 다리 때문에 걸을 수 없고 휠체어도 탈 수 없는 할머니에게는 병원 가는 것
도 큰일. 어렵게 구급대의 도움으로 들것에 실려 방을 나간다. 몇 년 만에 방 밖을 나
오는지도 모르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 할머니에게는 바깥 공기도, 포
도나무 한 그루도 모두 새롭기만 하다. 
  
우여곡절 끝에 <닥터스> 제작진과 병원을 찾은 할머니. 그러나 난관은 지금부터 시
작이다. 검사를 받으러 가는 곳마다 어마어마한 다리 크기에 의사 선생님들은 할 말
을 잃고 우왕좌왕, 자세를 잡지 못해서 찍은 엑스레이(x-ray)만 수레로 두 번, 바로 
눕지 못해 MRI 검사도 쉽지 않고... 정밀 검사의 결과, 할머니의 몸 상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 종괴의 크기와 무게뿐만 아니라 머리뼈의 일부분은 구멍이 나 있
었고 다리의 무게 때문에 척추 뼈 하나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그리고 혈관 촬영
의 결과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어 수술시 굉장한 출혈이 예상
되고...의료진의 고민은 점점 더 커져간다. 게다가 할머니는 예순이 넘는 고령의 나
이, 과연 할머니는 수술이 가능할까. 

금순 할머니의 모습은 3월 10일 월요일 오후 6시 50분 <닥터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