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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ㅣ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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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24] 경기북부권역센터 - 의정부 성모병원 편.
재생 시간 : 20분 47초
한겨울 칼바람 속에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응급실의 사건사고
그러나 환자를 걱정하는 가족들의 마음만큼은 그 여느 때보다 애틋하다. 
예측할 수 없는 사고 속에 피어난 부부애,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응급실의 숨 가쁜 하루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술이 부른 한밤의 사고
늦은 밤 머리에 피를 흘리는 60대 남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계단 난간에 머리를 부딪쳤다는 환자
작은 상처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피, 출혈은 멈출 줄을 몰랐다.
알고 보니 환자는 평소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데... 
간질환 때문이라도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환자의 끊지 못한 술과의 악연! 
환자의 피가 멈추지 않는 까닭은?

■ 늦둥이 쌍둥이형제의 사연
같은 얼굴, 같은 옷. 응급실에 서로를 쏙 빼닮은 세 살배기 쌍둥이 형제가 떴다.
중이염으로 보채는 아이의 보호자는 연세 지긋한 40대 부부!
20대의 장성한 딸을 두고 뒤늦게 낳은 쌍둥이 키우는 바쁜 엄마 아빠.
그래도 아이 생각하는 마음은 젊은 엄마아빠에 뒤지지 않는데~
부부나이 마흔 다섯, 적지 않은 나이에 쌍둥이 형제를 낳게 된 
가족의 특별한 사연 속으로

■ 인도아기 응급실에 오다!
응급실의 새벽..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아기가 다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을 찾은 신생아는 인도 아기 ‘라즐란’ 
인도의 전통 의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은 아빠와 엄마, 할머니, 큰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최근 아이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모세기관지염에 걸린 아이.
부부에게는 몇 번의 유산을 겪고, 결혼 7년 만에 얻은 귀한 아기였다. 
간호사는 초보엄마에게 아이 안는 법까지 가르쳐 주는데~
결혼 7년 만에 한국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 
인도아기 ‘라즐란’을 만나본다.
[미라클] 세모머리 태식이는 세 살이에요.
재생 시간 : 23분 53초
세모나게 솟은 머리, 개구리처럼 튀어나온 눈, 납작한 이마와 코. 두개골과 얼굴뼈
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태식이. 크루존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 살배기 
태식이의 사연이 <닥터스>에서 방송된다.

 또랑또랑 말도 잘하고,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세 살배기 태식이(3). 삼형제 중 막
내인 태식이는 형제들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다른 얼굴을 갖고 태어났다. 유난히 크
고 튀어나온 눈, 세모나게 솟은 머리를 가진 태식이의 병명은 크루존증후군이다. 크
루존증후군은 유전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아이에게 유
전될 확률이 높은 안면기형 질환이다. 그래서 크루존증후군인 태식이 엄마는 결혼
도, 임신도 힘들었다.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렵게 결혼한 후에도 자신의 병이 유
전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임신은 상상도 못했다. 그러다 계획에 없던 첫 아이를 갖
게 되고, 불안에 떨며 제발 자신을 닮지 않은 예쁜 아기가 태어나기를 바라고 또 바
랐다. 그러나 엄마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닮은 첫째를 낳고 울고 또 울
었다. 다행히 둘째는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또다시 자신을 닮은 막내 태식이를 낳
게 된 것이다. 첫째는 한 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가난한 농촌살림에 태식
이의 수술은 엄두도 못 낸 채 속만 태우고 있었다.    
 <닥터스>제작진과 태어나 처음으로 병원을 찾은 태식이. 상태는 심각했다. 열려 있
어야 할 두개골의 모든 봉합선이 흔적도 없이 닫혀져 두개골이 전혀 자라지 못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안구돌출은 물론 뇌가 두개골을 뚫고 나올 만큼 뇌압이 상승된 상
태였다.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태식이는 심각한 안면기형은 물
론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정신지체를 가져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한 두 살 
때 이미 수술을 받았어야 했다는 의료진의 말에, 빨리 수술을 시켜주지 못한 부모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고.... 
 이제 겨우 세 살,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큰 수술을 받으러 가는 줄도 모르
고 나들이에 신이 난 태식이. 세 살배기 태식이는 장장 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잘 
견뎌내고, 달라진 예쁜 얼굴로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