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교통 표지판? 배꼽 빠지는 이용수칙?? 거리의 명 카피 열
전! 

 최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몇 장의 사진들. 전라도 냄새 물~
씬 풍기는 화장실 이용수칙부터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중국집 사
장님의 기발한 안내문, 건방진 벽보,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교통표
지판 등등.. 깐깐한 누리꾼들에게조차 ‘재밌다!’ ‘기발하다’ ‘사람냄
새 난다’는 평과 함께 ‘합성이 아니냐’는 의문점을 낳으며 아직까지
도 설전이 오가는데...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화제집중 제작
진이 나섰다!! 표지판이나 안내문은 딱딱하고 간단명료하다는 고
정관념을 깨고, 유쾌한 발상으로 사람들 시선 집중시키는 이색 안
내문이나 표지판들! 그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허무
하게도 합성일까? 끈질긴 추적 끝에 찾아낸 이색문구들의 정체! 수
질오염을 염려하는 친절한 교통 표지판부터 오직 지리산에만 존재
한다는 황당한 안내문, 건방진 벽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인가
수까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톡톡 튀는 거리의 명 카피들을 모았다! 

치솟는 기름값, 금탄(金炭)을 대신한다~ 다시 돌아온 땔나무 보일
러!

 고유가시대, 연탄마저 금탄(金炭)된 요즘~ 땔나무 보일러가 돌아
왔다. 땔감구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강원도 산간지역에선 요즘 집
집마다 기름보일러를 나무보일러로 교체하는 추세! 설치만 하면 
연료비가 거의 들지않으니 올겨울 추위 걱정 끝~ 게다가 잡목, 잔
가지를 청소해주니 산불예방까지 되는 1석2조의 효과에 강원도의 
한 시청에선 설치보조금까지 주고 있다고~ 이에 덩달아 바빠진 곳
은 다름 아닌 나무보일러 제조업체! 밀려드는 주문에 가뜩이나 공
급량이 모자라는데 사장님 남다른 철칙 하나~ 일단 설치를 원하
는 손님이 부지런한지를 따져보고 설치해준다나? 그 이유, 기름이
나 연탄과 달리 나무보일러가 땔감을 구하는 수고가 필요하기 때
문! 덩달아 대목 맞은 땔감공급업체부터 폐목이 있다면 어디든 달
려가는 사람들까지~ 기름도, 연탄도 필요 없다! 다시 돌아온 땔나
무 보일러! 

금어(金魚)가 몰려온다! 어두육미의 진수 대구 맛 열전!

겨울철 진객 최고급 어종인 진해만 가덕 대구가 예년보다 일찍 대
량으로 잡히고 있다는데!
한때 멸종위기에 놓여 금어(金魚)로 불렸지만, 현재 하루 어획량
이 무려 천 마리에 이를 만큼 풍어를 이뤘다고~ 예부터 임금님 진
상품으로 올릴 만큼 유명한 가덕 대구는 특히 겨울철 산란기와 맞
물려 맛과 영양 면에서 으뜸! 입이 커서 대구(大口), 또 머리가 커
서 대두어(大頭魚) 라 불리는 대구는 머리 하나만으로 별미를 만
들 수 있는 어두육미의 대표적인 생선이다. 흔히 말하는 어두육미
도 본래 대구머리 맛에 반해서 생겼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데.. 대
구 볼태기로만 만든 음식에서부터 대구 머리구이, 심지어 대구머
리튀김까지~ 
2005년 겨울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맛있는 생선 대구의 기막힌 
맛 속으로! 

유쾌! 발랄! 생활 속 숨겨진 상식들의 진실을 찾아서~ 

 생활 속 재밌는 상식들 다 모여라~ ▷ 코 끝 유혹하는 족발 냄새
에 너도나도 맛 골목 원조 맛 집 찾아 들어가기 바쁜 요즘, 그런데
~ 족발 삼매경 빠진 여러분, 혹시 이런 말씀 들어보셨나요? 돼지
족발은 뒷발보다 앞발이 더 쫄깃하고 맛있다는데? 심지어 뒷발보
다 앞발을 더 비싸게 파는 족발집도 있다?! 족발 장사 30년 경력의 
원조 맛집 사장님도 대답 회피하시는 족발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
해 돼지 농장을 직접 찾은 제작진. 뒷발에 비해 뼈가 짧고 얇은데
도 몸을 지탱하는 것은 물론, 훨씬 많은 운동량을 보여주는 돼지
의 앞발!! 돼지족발은 정말 앞발이 더 맛있을까?? ▷입 안 얼얼하
게 만드는 매운 음식들의 인기는 계속된다! 그 때마다 으레 찾는 
것이 바로 물! 그런데, 매운 음식 먹을 때 물 마시는 것은 불에 기
름을 붓는 격이라는데? 불닭의 매운맛 달래주는 일등공신 누룽지
탕, 학생들의 영원한 인기메뉴 떡볶이는 추억의 음료 쿨**로~! 그
런데, 이 많은 후보들 제치고 영예의 1위에 오른 것은 바로 우유라
는데! 정말, 효과 있을까? 생활 속 알차고 재미있는 상식들의 비
밀, 실험을 통해 전격 해부! 

27명의 섬 마을 천사들이 서울에 왔다! 도심 속 울리는 천사들의 
합창~

높은 고층빌딩보다 드넓은 바다가 더 친숙하고~ 자동차 매연보다 
들꽃 향기에 더 익숙한 섬 마을 아이들이 서울에 상경했다. 아이들
이 서울에 온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낙도 어린이 돕기 행사로 열리는 뮤지컬 공연을 위해서라고
~ 
27명 섬 아이들로만 구성된 섬드리 합창단이 그 주인공!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은 작은 섬 마을에 정년을 앞둔 노교사가 부
임해 합창단을 조직! 음악의 아름다움을 일깨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탤런트 강부자씨가 노교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
정이라고~
27명의 섬드리 합창단 아이들은 지난 3개월 간, 육지와 섬을 오가
며 피땀 어린 연습을 해왔다는데.. 도심에서 울려 퍼지는 섬 마을 
천사들의 합창, 그 아름다운 무대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