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회  ㅣ  2005-11-17   
조회 :
농민들의 마지막 절규.
재생 시간 : 8분 0초
죽기 아니면 살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성난 농심의 현장 속
으로~ 

16일 예정이었던 쌀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처
리가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성난 농심은 좀처럼 가라앉을 
줄을 모르는데... 11일 농업의 날에는 촉망받는 30대 젊은 농민이 
죽음을 택했고, 고창의 한 농민은 다리와 몸에 쇠사슬을 이어만든 
족쇄를 두른 채 '제발 정부가 농민들에게 채운 족쇄를 풀어달
라'며 450km 도보시위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민주노동당의 강기
갑 의원은 '비준안 강행처리 중단'과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 마
련'을 요구하며 현재 단식농성 20여일 째. 그리고 전국농민총연맹 
회원들은 명동 성당 앞에서 천 가마니의 벼를 쌓아놓고 야적시위
에 돌입, 24시간 천막농성으로 결의를 다지고 있는데...이 가운데 
분노가 극에 달한 농민들은 15일 여의도에서 쌀 비준안 처리를 반
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 또 한 번의 무력 충돌이 우려되는 상
황. 농민이 웃고 농업이 살아나는 그 날까지...우리 농민들의 살기 
위한 막바지 몸부림의 현장을 취재한다. 

박혜진이 간다 - 선생님이라 행복해요~.
재생 시간 : 6분 59초
박혜진 아나운서, 선생님 되다! 
특수학교 선생님과 정신지체 아이들의 좌충우돌 학교 생활 속으로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진사’는 누굴까? 여기, ‘내가 바로 그 사
진사’라고 자처하는 사람이있다. 정신지체아를 위한 서울정문학
교 6학년 1반 담임 박로사 선생님. 
“우리반 아이들은 모두 포토제닉”이라며 칭찬에 칭찬을 거듭하는
데. 사실 박로사 선생님은 3년전부터 사진을 좋아하는 동료 선생님
들과 의기투합해 “아이 빛 그림” 이라는 모임까지 결성, 아주 특별
한 교단일기를 써왔다. 나날이 아이들의 소소한 생활상을 카메라
에 담아 왔던 것이다. 특수교사의 일은 ‘힘들고 대단한 일’이 아니
라 ‘행복하고 즐거운 일‘임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싶다는 박로사 선
생님. 그리고, 선생님을 행복한 사진사로 만든 6학년 1반 아이들! 
그들을 만나러 박혜진 아나운서가 출동했다~! 

2005 내복 예찬.
재생 시간 : 7분 17초
온기와 건강을 그대에게~ 3도씨의 행복, 11월의 내복 이야기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이맘때면 아~ 생각난다. 품질 좋은 외
투가 없던 그 시절에 겨울나기의 필수품이었고, 첫 월급을 타는 날
엔 누구든 부모님에게 빨간 내복을 선물했던 내복의 추억. 그러나 
실내 난방이 자유롭게 조절되면서 요즘은 점점 내복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든데...그러나 아직도 내복의 역사를 끊지 않
고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찬바람 쌩쌩 부는 거리가 곧 일터인 
사람들은 벌써부터 내복을 꺼내 입기 시작했고, 30년 외길 내복제
조 만을 고집해온 사장님은 여전히 올해도 공장에서 내복을 만들
어내고 있다. 또한 내복으로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 절약도 한다는 
내복 마니아 주부에게 내복 입기는 눈뜨고 밥 먹는 일 만큼이나 익
숙한 일, 심지어 놀이공원의 산타클로스에게도 내복은 겨울 필수
품이라고 하는데.... 쌀쌀한 계절, 내복 한 겹의 힘! 11월에 내복을 
꺼내 입은 사람들의 2005 내복예찬을 들어본다.
가을 보약 한 그릇, 밥!.
재생 시간 : 11분 11초
김 모락모락 찰진 밥에 노릇노릇 가마솥 누룽지, 구수한 숭늉 한 
사발~ 
올가을 보약은 맛있는 밥 한 그릇! 

우리땅에서 나는 쌀만큼 맛있는 쌀이 어디 또 있을까. 그러나, 쌀 
개방 파고에 움츠러들고, 각종 패스트푸드 범람에 밀려나는게 우
리쌀의 현실. 더 이상은 물러날 수 없는 한국쌀들이 우리네 식탁
을 점령하러 나섰다. 백옥같이 하얀피부에 매끈하고 기름진 몸매
로 입안에 착착붙는 이천 쌀밥, 녹차물에 지은 가마솥보리밥, 대나
무와 흑미콩이 어우러진 흑미 콩죽 통밥, 호박 영양밥! 이뿐 만이 
아니다. 밥전이라고 들어는 봤나? 밥 알갱이 모여모여 노릇하게 구
워진 해물 밥전, 녹차 웰빙 밥전, 자장 밥전,카레 밥전까지~테이크
아웃 밥! 신세대 퓨전 꼬치밥도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만
점, 그리고 쌀들의 화려한 변신! 머핀, 카스텔라, 치즈파이 등 쌀빵
에 사르르르 입안에서 녹는 쌀아이스크림! 마지막으로 한국 고유
의 구수한 맛, 누룽지와 숭늉으로 디저트까지! 올 가을 보약으로 
맛있는 밥 한 그릇 어떠세요?  
회장님을 찾습니다.
재생 시간 : 8분 28초
“회장님을 찾습니다~~”
돌연 은퇴를 선언한 한 장학회 회장님의 특별한 사연

구리의 한 농산물시장. 이곳에는 매달 15일마다 특별한 ‘장’이 마련
된다. 상인들끼리 십시일반 팔던 과일과 채소를 모아서 복지기관
이나 시설에 기증하는 것이다. 이 특별한 ‘장’을 주최자는 시장 상
인이자, ‘나누리 장학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상오(52)씨. 주
로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나누리 장학회’는 이렇게 매달 열리는 봉
사 외에도 매년 2회에 걸쳐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
는데. 그러나! 몇 년전부터 불어닥친 불황으로 인해 장학회는 요
즘 존폐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내 코가 석자인데 봉사가 웬말이냐
며 회원들이 장학회 활동에서 손을 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설
상가상, 장학회 창립자이자 회장인 정씨 마저 회장직에서 물러나
려 하는데... 장사까지 제처두고 장학회일에 동분서주했던 정씨. 
봉사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똘똘 뭉쳐있던 그가, 돌연 회장직을 
내놓은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