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7회  ㅣ  200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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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모으는 사람들.
재생 시간 : 7분 7초
트럼프카드부터 운동화까지, 못 모으는 것 없는 이색 수집가들! 
이른 아침, 아직 문도 열지 않은 한 스포츠용품점 앞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유는 한정 판매되는 스니커즈(운동
화)를 사기 위한 것! 그 사람들중에는 슈컬렉터 노정혁씨도 있다. 
그저 좋아서, 가지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뿌듯해서 모으기 시작한 
스니커즈가 벌써 백켤레가 넘는다. 그 중에 아예 포장도 뜯지 않
고 곱게 모셔두기만 한 것도 수십켤레.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지만, 나에게만은 특별한 그 뭔가를 수집하는 사람들
이 있다. 아직 가지지 못한 플레잉카드(트럼프카드)가 있는 곳이라
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수집가 홍성문씨는 물론, 영화 전단지만 
30년동안 모아온 김윤진씨도 못말리는 수집가중 한사람. 그저 모
으는 것이 좋아서 계속 모은다는 이 별난 수집가들을 만났다. 
붕어빵 선생님과 구두닦이 여고생.
재생 시간 : 7분 50초
학교엔 붕어빵 장수?  교실엔 구두닦이? 
황당한 시츄에이션 속으로~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엔 밤마다 나타나는 붕어빵 아저
씨가 있다.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이 한창인 시간, 운동장에선 노
릇노릇 붕어빵을 500개씩이나 굽느라 바쁜 그는 김세환 선생님. 한
창 성장기에 있는 남학생들에게 줄 야식거리를 생각한 끝에 정성 
담은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한 것인데... 붕어빵에 붕어는 
없어도 제자 사랑 가득한 붕어빵 선생님의 이야기. 한편 남학교에 
있는 미담 여학교에 없을까? 서울의 한 여고 1학교 11반 교실. 25
년째 이어오는 전통으로 점심시간을 바쁘게 그리고 냄새나게 보낸
다는데... 도시락 얼른 먹어치운 여고생들이 일제히 하는 것은 구
두 닦어~ 반 학생 모두 각자 지정한 선생님의 구두를 닦는 것, 그
리고 그 수고비는 1년을 모아 홀트아동복지재단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인데... 잘 닦인 구두처럼 여고생들의 마음에도 윤이 반짝
반짝~ 구두딱이 여고생들의 이야기. 2005년 봄을 흐뭇하게 하는  
학교 미담(美談)을 들어보자. 
웅어 vs 은어.
재생 시간 : 7분 51초
회유성 물고기의 맛 대결~ 섬진강 은어 vs 낙동강 웅어 
제철 생선 많고 많지만, 지금이 아니면 못 먹는다? 봄이 되면 알을 
낳기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회유성 물고기, 섬진강엔 은
어가 있고, 낙동강엔 웅어가 있다는 말씀. 민물고기 가운데 가장 
깨끗한 물고기로 알려진 은어. 특히 입에 무는 순간 수박향이 난다
는 섬진강 은어는 한번 맛 본 사람이라면 금방 은어 마니아가 되
고 만다는데... 반면 보리 이삭이 팰 무렵 바다에서 낙동강으로 올
라오는 웅어. 생소한 이름의 이것은 머리는 전어, 몸은 갈치를 닮
은 독특한 생김새로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졌다고 하는데... 잔뼈
가 많고, 내장이 적어 매운탕은 안되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라고. 바다로 돌아가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할 섬진강 
은어 vs 낙동강 웅어. 그 맛 대결 속으로 가보자.   
흰 송아지가 태어났어요!.
재생 시간 : 7분 30초
누런 어미소에게서 흰송아지가 태어났다?!!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대한
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부르는 이 노래의 가사를 정면
으로 반박하는 사건이 터졌다! 지난 10일, 전북 순창군 인계면 박
충연씨댁 누렁이가 음머~ 하는 긴 울음소리와 함께 새끼를 낳은 
것이 사건의 발단! 제 부모를 닮아 당연히 흙처럼 누런 색을 띄어
야 할 새끼 송아지가 눈처럼 하얀색을 띄고 있었던 것이다. 머리부
터 몸통, 꼬리까지 새하얀 흰송아지! 옛부터 흰 짐승이 태어나면 
복을 불러온다고 해 좋은 징조로 여겨졌던 이 특별한 사건으로 박
충연씨댁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들도 얼쑤~ 신이 났다. 흰송아지
의 탄생!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화제집중 취재진이 검은 머리
와 눈썹을 휘날리며 전북 순창으로 달려갔다.   
가위손 의사.
재생 시간 : 7분 8초
한손에는 청진기! 한손에는 미용가위!
서울 방학동 유덕기 내과의사가 운영하고 있는 한 병원. 내과진료
를 받으러 온 환자들을 진찰하느라 정신없는 그가 일을 마치면 서
둘러 가는 곳이 있다. 보육원과 치매병원. 그러나 그곳에서 하얀 
가운입은 의사, 유덕기는 찾아볼 수 없다. 시설에 있는 사람들의 
머리를 만져주는 미용사로 변신! 활약중인데~ 청년시절, 의료봉사
를 해오던 차에 의사보다 가위만 들고 찾아온 미용사를 더욱 반기
는 사람들을 보고, 미용을 겸한 의료봉사로 나서기로 했다고. 낮
엔 진료를 밤엔 미용학원을 다니며 터득한 커트, 세팅, 파마, 메이
크업등 현란한 미용기술. 4전5기만에 손에 쥔 미용자격증으로 이
제 당당히 미용사로 사람들에게 나서는 유덕기 원장! 가위손 의사
의 이중생활을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