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MBC세계유소년축구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사상최초 15개국 16개국 팀이 모여 치룬 이번 MBC 세계유소년 축구대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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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교 '축구 꿈나무'

정대교 '축구 꿈나무'

세계유소년대회 … FC 차붐, 폴란드 꺾어

한국 13세 이하 대표팀의 김동천(左)이 드리블하자 남아공(카이저 치프스) 선수가 슬라이딩 태클을 하고 있다. [파주=연합]

2002 한.일월드컵 3주년을 기념하는 MBC 세계유소년(13세 이하) 축구대회가 1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개막했다. 6개국 유소년대표팀과 명문 클럽 유소년팀 등 15개국 16개팀은 첫날부터 화끈한 열전을 벌였다.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MBC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한국은 13세 이하 유소년대표팀과 FC 차붐(차범근축구교실)이 출전했다. C조의 FC 차붐은 폴란드 유소년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4분 정대교가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폴란드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수를 제치는 동작과 좁은 공간을 노린 슛까지 중학교 1학년생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였다.

B조의 유소년대표팀은 남아공(카이저 치프스)에 0-2로 졌다.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유소년대회는 승부보다 즐기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며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진호 대회 사무총장도 "경기장 안에선 국제대회 규칙을 따르되 바깥에선 즐겁고 재미있는 대회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웨덴(듀가덴스)팀은 포르투갈(FC 포르투)에 0-11로 대패했지만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다른 경기를 관전했다. 수비수 미키(12)는 "져서 조금 슬펐지만 다음 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 14일 전적

▶A조 브라질 2-0 잉글랜드, 일본 3-1 멕시코

▶B조 한국 0-2 남아공, 파라과이 3-0 독일

▶C조 FC 차붐 1-0 폴란드, 스웨덴 0-11 포르투갈

▶D조 덴마크 1-2 터키, 프랑스 2-0 아일랜드  

2005.06.15 05:06 입력 / 2005.06.15 05:14 수정





2005-06-1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