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산인 금강산!
통일이 되면 가장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코 앞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금강산은 이제까지 뼈아픈 분단의 상징이었다.
때문에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대의 금강산 관광산업은
통일을 염원하는 온 국민들에게 어느 때보다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수 많은 산봉우리가 있어 일만이천봉이라 표현했고, 골짜기가 많아
계곡, 연못, 폭포 마다 각기 특색과 아름다움을 시문으로 전해온다.
소동파는 ‘고려국에 태어나 금강산을 구경하는 것이 소원이다’고 했고
일본인들은 ‘금강산을 보기 전에는 천하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극찬했다.
차마 잊을래야 잊힐 수 없는 우리 민족의 명산 금강산은 그러나 이제까지
한번도 본격적으로 방송된 적이 없어 오히려 일반인들과 금강산을 다녀
온 이들에게는 더욱 신비의 베일속에 가려져 있는 실정이다.
봉래산의 여름은 현실화 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금강산의 문화유산과 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어졌다.
금강산의 전체 구역을 밀착 취재, 계절마다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금강산의
빼어난 절경과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만나게 될 것으로 이미 금강산을
다녀 온 이들에게는 객관적 관찰을, 가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금강산의
총체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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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강산 가는길]
금강산은 크게 외금강,내금강,해금강-삼일포에 이르는 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전체 관광코스 및 명승지를 구역별로 찾아가본다.
금강산 초입 온정리에서 바라본 금강산의 전경,월출봉,옥녀봉을 경계로
내금강을 둘러싼 외금강,외국인 관광?을 위해 국제적인 규모로 지어진
금강산 호텔, 동해나 속초에서 휴전선을 넘자마자 1km도 못돼 나타나는
해금강, 끝없이 설레이는 바다위에 펼쳐진 기묘한 바위기둥 관동팔경의
하나인 삼일포 모래위에펼쳐진 해당화, 해금강에서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다
통천에 이르면 나타나는 총석정 등 실제 개발되어 있는 금강산의 명승지들을
여행길을 따라가듯 촬영하여 금강산의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2) [금강산의 전설]
고대 ‘구룡연의 전설’이나 ‘금강산 팔천여 전설’등 수 많은 전설을
갖고 있는 명승 지를 찾아가본다. 이름난 계곡과 봉우리, 폭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전설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세계에서도 보기드믈게 폭포 절벽과
바닥이 거대한 한덩이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구룡폭포, 우리나라 3대
명폭에 속하는 박연폭포, 하늘에 피어난 흰꽃송이같다는 천화대와 옥같은
물이 바위위로 흘러내리는 옥류동, 자연바위로 믿기 어려운 만물상의
기묘한 바위 등 절경을 보여준다.
3) [금강산의 불교문화]
이조초엽 심산유곡마다 108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는 금강산의
불교문화를 엿본다. 금강산은 원래 화엄경에 소개되는 극락세계의 산이며
‘동쪽바다에 보살이 머물고, 동쪽 한가운데 금강산이라는 영산이 있다.’
고 햇으며, 또한 최고봉인 ‘비로봉’ 역시 비로사나불에서 연유하나다는
점에서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다.
대부분 금강의 산봉우리와 큰 바위들도 예외없이 불교의 설화, 불경,불교
사상과 거기에 따른 세계관과 유관하게 이름지어져 있다. 특히 신계사터,
정양사, 발연사 등 이름난 사찰 및 백화 암터의 서산대사부도 및 묘길상
등 불교유적지를 찾아가 유래와 문화재적 위치를 더듬어본다.
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속에서 잊혀져가는 우수한 불교문화의 흔적들을
북한의 영화배우 와 전문 안내원의 안내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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