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13일 (목) / 제 369 회
<미안해>
효진과 장훈의 폭소감동스페셜 러브스토리 제2탄!
근 30여 년간 홀로 외로움을 삭혔던 효진이는, 장훈이와 연애를 하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입니다. 어찌나 행복한지!～ 구리구리한 동근이마저 귀여워 보이네요.
효진이는 이젠 사랑하는 사람도 생겼겠다싶어 그 동안 꿈에서만 생각했던 근사한 프로포즈며, 데이트 등을 준비해달라고 장훈에게 요구하는데요. 30년간의 한이 너무나 컸던 탓일까요? 모두 너무나 어려운 요구들뿐입니다. 장훈이는 자기에겐 너무 버겁다며 절망을 하고, 이에 아이들은 효진이가 장훈이와 깨졌을 때 부릴 히스테리를 견딜 수 없을 거라며, 장훈이를 돕는데요. 이를 어쩌나 효진이의 요구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니..
한편 장훈이의 가게를 대신 봐주던 태우와 정화는, 심심하던 차에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게임은 바로 남자손님이 오면 정화가 태우를, 여자손님이 오면 태우가 정화를 꿀밤 주는 것!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날 따라 남자손님들만 몰려들어 태우만 머리에 혹이 수두룩하네요. 하지만 이대로 몇 대 맞았다고 포기할 태우가 아니죠? 계속 정화에게 도전하는 태우! 과연 언제나 한번 정화를 이겨볼 수 있을지..
☆특별출연 :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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