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14일 (토) / 제 7 회

1. 동네한바퀴 & 무한배달 까치 택배

온 동네 주민들이 최고의 입담꾼 김제동과 벌이는 즉석 입심 대결!
이번 주 「까치가 울면」이 찾아간 마을은 소백산맥 끝자락을 병
풍삼아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여있는 경북 영주시 장수면 두전 1
리!!
이웃이 모두 한 가족이 되는 우씨 집성촌 마을! 두전 1리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제동과 윤희가 ?아가봅니다.  

- “내 이름을 묻지마라!” 집집마다 택호로 구분되는 두전리의 어머
님들..
  그 중에서도 두전리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록암댁과 우개댁의 
수다한판!
  
- 힘든 농사일에도 장성한 자식생각에 흐믓한 웃음만이 가득한 어
머니..
  다정하고 화끈한 포개댁 어머님의 특별한 자식자랑..

- 딸이 무려 여섯명!! 두전리 제일의 딸부잣집..
  부모님의 마음만큼 드넓게 펼쳐진 고추밭에서 딸부잣집 부모님
의 애뜻한 이야기들..

- 70살 노인과 10살 꼬마가 서로 맞먹는 사이??
  모든 이웃이 모이면 우씨 일가의 족보가 한눈에 펼쳐진다는데..
  집성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하고도 재미있는 토크!!
  
2. 만나면 좋은 친구

홀로 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기분좋은 만남, 친
구만들기 대작전!! 
영주 최고의 비단결 마음씨 임춘영(69)어머님, 솔직화끈한 순수녀 
김재옥(68)어머님이 장수면 제일의 멋쟁이 이만우(75)아버님과 늠
름한 신사 김광섭(76)아버님을 만납니다.
오고가는 치열한 질문공세속에서 멋쟁이 터프남 이만우아버님을 
단번에 무릎꿇게한 김재옥어머님의 한마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녹화가 끝나자마자 애프터 자리로 직행하셨던 적극적인 네분의 우
리 어머님 아버님들의 솔직담백한 미팅현장으로 초대합니다.  
    
3.어이구 내새끼

고향집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객지의 아들딸이 예고 없이 부모
님을 방문함으로써,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느껴보는 시
간을 가집니다.
부모 몰래한 임신과 동거..그런 막내딸을 용서하지 못하셨던 아버
지..그 후로 고향집을 떠나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우혜진
씨(24).. 
드디어 작년 겨울 그녀의 첫 딸이 태어나고..가끔씩 고향집을 가보
긴했지만 끝내 아이의 출산은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그런 철없던 막내딸이 이제는 부모님께 용서를 빌고, 처음으로 아
버지께 당신의 외손녀를 안겨드리는데...그 동안 외손녀가 태어난
지 조차 모르셨던 아버지는 과연 그녀와 사위를 용서하실런지..
아버지의 용서와 외면 사이에서 촬영 내내 제작진들의 가슴을 조
마조마하게 만들었던 우혜진씨 가족의 깜짝 고향방문..이번주 
「까치가 울면」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