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9월 11일 (수) / 제 430 회
많은 뮤지션들이 스스로를 정통 힙합이라 칭한다. 과연 진정한 힙
합의 매력은 무엇이며 누가 정통인가? 이번주 <수요예술무대>는
국내외의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는 '젊음의 코드-
힙합 스페셜' 로 꾸민다. TV 용 댄스 힙합에 질려있는 힙합 매니아
들에게 반가운 무대가 될 것이다.
# STAGE 1 - DJ 혼다 + CB MassM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DJ Honda 는 자신의
모든 앨범을 빌보드 3대 챠트에 등장시키며 전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전세계 힙합계의 전설적인 인물. 또한 CB Mass
는 신랄한 가사와 뛰어난 랩 실력으로 인터넷을 통해 많은 골수팬
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3인조 힙합 그룹이다. 2001년
가을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한 CB Mass 는 '진짜' '휘파람' 등의 곡
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면서 최고의 힙합 그룹으로 확고한 자리
매김했고, 공중파 방송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DJ 혼다와 CB Mass 는 'Constant elevation', 'On The
Mic', 'New Joint' '휘파람'을 들려준다.
# STAGE 2 - 조 PD + DNS
한국 힙합의 대표적인 주자로서 대중적인 사랑과는 음악적인 평가
를 동시에 받고 있는 조PD 와 그가 이끄는 'Future Flow'소속으로
최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NS 가 함께 'My Style' 과 'Hip
Hopp In Me', '이번달에'를 들려준다.
# STAGE 3 - 주석 + DNS
'천리안 2000 대한민국'에 등장하여 힙합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아
온 언더 힙합의 이름난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주석은 최근 2집 <
Welcome 2 The Infected Area >를 발매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
를 높혔다. 1집과는 달리 이번 새앨범에서는 약간 허스키한 랩스
타일과 더욱 진한 멜로디라인 등 변신을 시도한 주석의 변화된 스
타일은 이번에 들려줄 '무한대' 와 '싫거나 혹은 좋거나'에서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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