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24일 (수) / 제 391 회
성균대학교 새천년홀에서 펼쳐진 이번 수요예술무대에는 여성 록커의 자존심 서문탁과 'R&B의 작은 요정' 박화요비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이 매력적인 신인 가수 김상민 그리고 이현우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 여성 록커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서문탁은 고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출신, 프로 복싱 선수 자격증 획득, 남자 같은 여자 등 많은 화제를 모으며 99년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슬”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자신의 신곡 “사미인곡”과 Offspring의 “What happened to you”, Kula shaker의 “Hush" 등을 들려준다.
작년 “Lie"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신인으로 손꼽혔던 박화요비는 노래는 물론 직접 작곡, 작사까지 하는 가장 촉망받는 싱어송 라이터이다. 동료 가수 박효신과 함께 듀엣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데뷔하게 된 그녀는 현재 동덕 여자 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다. 작년 모든 신인상을 독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최근 2집 이라는 앨범을 내놓으며 활동을 재개하였다. 자신의 곡 ”눈물“과 Whitney Houston의 ”Why does it hurt so bad" 등을 들려준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또 한 명의 걸출한 록커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신인 김상민은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싱어송 라이터로 4옥타브를 넘나드는 샤우팅 창법으로 국내 라이브 무대 및 외국 가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유럽・아시아 송 페스티발에서 1위로 수상하면서 특히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는 최근 “You"라는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자신의 곡 "You"를 들려준다.
현재 가장 사랑 받는 가수이며 수요예술무대 진행자인 이현우는 데뷔곡 “꿈”에서부터 “헤어진 다음날”, “Marry me", "나의 노래”에 이르기까지, 10년의 가수 생활을 통하여 발라드를 비롯하여 재즈, 힙합, 펑크, 댄스 등 많은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자신의 밴드와 함께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하여 앨범 를 내놓았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The end"와 하덕규와 ”가시나무“를 록 버젼으로 리메이크한 "까시나무”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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