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7일 (수) / 제 393 회
11월 개편을 맞이하여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와 이현우의 노래로 시작하는 이번 수요예술무대에는 4집 앨범으로 첫 방송 출연 하는 감성적인 발라드 조장혁,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한국 록 밴드의 전설 시나위 그리고 바흐를 통한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Bach in Jazz가 출연한다.
11월 개편을 맞이하여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자 김광민은 피아노 연주 “회상”을 연주하고, 이현우는 자신의 밴드와 함께 “The end"와 하덕규의 곡을 록으로 리메이크한 ”까시나무“ 등을 들려준다.
95년 영화 <체인지> 삽입곡 “체인지”와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삽입곡 ”그대 떠나가도“가 인기를 끌며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 조장혁은 직접 프로듀싱, 작사, 작곡, 연주 등을 도맡아 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작곡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발라드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고스트 맘마>에서 ”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이 3집 에서 ”중독된 사랑“, ”Love" 등이 인기를 모았다. 4집 를 발표하며 첫 방송 출연하게 된 조장혁은 수요예술무대에서 “중독된 사랑”, “Love", "Sad" 등을 들려준다.
83년도에 데뷔하여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을 배출한 이른바 한국 록 밴드의 전설이라 불리는 시나위가 3년만에 정규 앨범 8집 를 발표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신중현의 아들이자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신동현, 김경원, 김용 등이 참여하였다. 얼마 전에는 1000회 공연을 치른 바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영어 앨범을 내기도 한 시나위는 수요예술무대에 출연하여 영어로 다시 부른 “은퇴 선언”과 8집 앨범 타이틀 곡 “나는 웃지” 등을 들려준다.
서양음악사의 기초를 만든 J.S.Bach의 음악을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를 이용해 재즈로 표현했다.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칼만 올라와 독일 출신 베이시스트 미니 슐츠가 한 팀이 되어서 바흐의 곡을 연주한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골드베르크 변주곡(Goldberg Variation)과 무반주 첼로 모음곡(Suites for Violoncello solo) 중 일부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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