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8 회 / 2001년 4월 25일 (수)

  * 개편특집 수요예술무대
 봄 개편을 맞이하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준비한 이번 수요예술무대는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과 그룹 < TO TO >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서 유명한 스티브 루카서가 함께 하는 최고의 연주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하나인 제시카의 노래를 선사한다.

 재즈에 팝적인 요소를 더한 대중적인 선율의 재즈를 선보이며 최고의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는 래리 칼튼. < The Crusaders >, < Four play > 등과 같은 세계적인 재즈 밴드에서 활동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스티브 루카서는 한국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그룹 < TO TO >의 보컬, 기타리스트로서 활동하면서 "Africa", "Rosanna" 등의 곡을 히트시키면서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했다. 스튜디오 세션 출신들로 구성된 밴드답게 훌륭한 연주가 돋보이는 밴드이다. 
 래리 칼튼과 스티브 루카서는 각각 재즈와 록을 하는 다른 장르의 뮤지션이며, 나이 차이도 10살 이상 난다. 그러나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맺어진 우정이 만들어 낸 래리 칼튼 & 스티브 루카서 공연은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으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는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 받는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함께 연주하는 곡 중 "The Pump", "Don't give it up", 
"Room 335" 등의 곡을 들려준다.

 머라이어 캐리나 셀린 디옹 등의 세계적인 여가수들을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여성 보컬리스트인 제시카. 영화 <약속> 주제가 "Good bye"로 단숨에 한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시카는 스웨덴 출신의 가수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노래로 그 어느 곳에서보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곧 개봉하는 영화 < Indian Summer >에서 또 한번 주제가를 맡게 된 그녀는 새 앨범 < Dino >를 들고 재차 내한하였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었던 곡 "Good bye", 영화 < Indian Summer > 주제가 "Lost without your love"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