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구미선과 강남 에스테틱에서, 매니저로 일 하고 있다.
사람이 된 이후로 구미호의 능력이 없어져서 가끔 언니 구미진의 능력에 기대어 도움을 받는다.
구미호였던 시절부터 짐승들과는 달리 알콩달콩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이 부러워 인간이 되기로 결심을 했다.
그래서 자신은 인간이 되면, 항상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랑따윈 개나 줘버려!를 외치는 날라리가 되고 말았다.
절대 넘어오지 않는 김응석을 어떻게든 자기 남자로 만들어보려고 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