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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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천한진희
  재경의 아버지. 서동그룹 회장

  선대로부터 서동그룹을 이어받아 규모를 키운 타고난 사업가. 일적인 면에서 털끝만큼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냉철한 완벽주의자지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이나 사원들의 복리후생에 힘쓰는 따뜻한 오너. 서동 식품이 심각한 매출 부진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하자 경영복귀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다 우연히 첫사랑 순영의 엄마인 복순을 보게 되고... 잊지 못했던 그녀를 찾게 되면서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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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선이보희
  동천의 아내. 재경의 엄마

  기품있고 화려한 외모를 가졌다. 항상 우아하면서도 밝은 미소와 부드러운 화술을 갖고 있지만 겉모습과 그녀의 속은 천양지차다. 한 때 동천의 비서로 일하다가 술에 잔뜩 취했던 동천을 집에 데려다준 일을 빌미로 그의 아내가 되는데 성공했다. 평생 동천이 진실을 알게 될까 불안하게 살고 있지만 딸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서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