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전지훈
cast 문정혁
여행 작가로 위장한 생계형 첩보원. 책임감에 죽고 사는 남자.
훤칠한 키와 우월한 신체를 타고난 미남. 타고난 민첩함과 습득된 노하우로 본능적 감각이 상위 0.1%. 청소년 사격 국가대표 출신 인터폴 비밀요원.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까지 능통한 스마트함을 겸비했고, 무엇보다 서글서글한 미소와 담백한 인간적 매력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프리패스다. 책임감 강하고 지고는 못 견디는 승부근성, 악의 무리는 처단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까지, 지훈에게 첩보원은 최고의 직업이다.
그러던 중 아름을 만났다. 예쁘고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아름과 만남 6개월 후 결혼했다. 지훈은 자신했다. 자신이 일과 사랑 둘 다 지킬 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잦은 해외 출장과 불안정한 일상은 고스란히 결혼생활에 위태로움을 가져왔고, 자신의 상황을 아름에게 터놓을 수 없다는 것은 아름과의 거리를 점점 멀게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언제나 아름을 곁에서 지켜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약속을 했다는 것을. 가족이 되어 그녀 곁을 지켜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 오만했고 자만했던 것임을. 무엇보다 불안정한 직업을 가진 자신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름과 헤어지고 난 후 인터폴 활동에 전념하는데, 정보원을 만나러 간 장소에서 5년 만에 아름과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