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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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혜정윤유선
  하리 친엄마

  첫사랑과 결혼 직전까지 갔다 집안의 반대로 파혼한 직후, 사랑하지도 않는 민용길과 결혼했다. 결혼전 파혼 사실을 알게된 민용길의 의처증을 못 이기고 결혼 17년 만에 이혼한 후 하리를 두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다. 하리에게 죄의식이 있어 연락을 못하고, 둘도 없는 친구인 혜진의 엄마를 통해 하리의 소식을 전해 듣기만 하며 정작 하리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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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선서정연
  하리 새엄마

  재혼한 남편인 민용길 앞에선 하리를 생각하는 척 우아를 떨지만, 정작 하리를 눈엣가시로 여겨 단둘이 있을 땐 하리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두 얼굴의 악녀. 아이를 낳지 못해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이혼을 당했던 아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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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용길이병준
  하리 아빠

  큰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하리 엄마와 이혼 후 외도 상대인 나지선과 바로 재혼했다. 하리에 대한 마음은 애틋하지만, 새부인인 나지선과 하리가 갈등을 빚자 점차 하리와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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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린정다빈
  혜진의 늦둥이 여동생

  어린시절 혜진의 판박이로 한 미모 한다. 친언니인 혜진보다 하리를 더 잘 따른다. 대놓고 하리가 친언니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혜진을 섭섭하게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엔 혜진편을 드는 깜찍한 여동생. 툭하면 하리네 집에 제 맘대로 드나들며, 하리를 쫓아다니는 남자들에게 하리에 대한 정보를 주고 뭔가 얻어먹는 게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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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섭박충선
  혜진의 아빠. 영쇄 인쇄소 운영

  15년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출판사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지만, 동업자인 친구의 배신으로 졸지에 부도를 맞아 무일푼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서울 변두리에서 10평도 안 되는 작은 인쇄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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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혜이일화
  혜진이 엄마

  50의 나이에도 소녀 같고 사랑스럽다. 하리엄마 혜정과는 어린시절부터 친구로 같은 해 결혼 해 같은 해에 각자 혜진과 하리를 낳았다. 12년 전 이혼해 해외에 나가있는 혜정에게 가끔 하리 소식을 알려주며, 하리를 친 딸처럼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