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0일 (화) / 제 179 회

약속을 어기고 기자회견을 한 것을 알게 된 형숙과 형숙모는 국주
에게 돈을 안원석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국주는 눈 뒤집
히며 말도 안된다고 악을 쓴다. 돈 도로 가져오라는 국주의 말에 
집을 나서는 형숙은 참담한 기분이다.

하란의 녹음테입으로 불행한 사태를 막은 것을 알게 된 신여사와 
안원석은 한숨 돌린다. 고심한 끝에 하란을 찾아간 형숙은 국주의 
돈가방을 하란 앞에 내놓는다. 하란은 형숙에게 마지막으로 꼬인 
실타래는 스스로 풀었으면 좋겠다며 돈가방을 직접 안원석네에 가
져다 주라고 말한다.

현태는 국주와 안원석네가 얽힌 사건기사를 신문에 낸다. 화가난 
국주는 정신없이 안원석네로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