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수목미니시리즈<나는 달린다> 기획: 이재갑 극본: 이경희 연출: 박성수 방송: 수,목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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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철 | 강희야 | 윤의섭 | 강희천 | 조영지 | 신상식 | 주요인물


역할 : 조영지(21세), 천방지축 아르바이트
연기자 : 김은주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예측불허 맹랑 소녀. 무철과 희야 사이에서, 무철과 희천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만든다.

주거는 부정확하고, 나이는 물을 때마다 바뀌며,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혼자 벌어 혼자 쓰며 의미심장하게 살고 있는 당돌한 아가씨. 처음에는 23살이라고 주장하지만 희천의 유도심문에 21살까지 깎였으나 이마저도 수상하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같은 이미지다. 아무에게나 반말을 하며 톡톡 쏘는 말투로 누구에게도 지는 법이 없다. 기존의 질서와 관념과 권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해 보는 사람들을 황당하게 한다.

희천과 만난 것은 희천의 사무실 건너편 편의점에서였다. 밤늦게 작업을 마치고 간식을 사러 들른 희천을 보고, 아니 정확히는 희천의 붐 마이크를 보고 반짝 눈을 빛내더니 그 길로 희천을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가출했느냐는 질문에 가출이 아니라 독립이라고 주장하고, 아무 남자나 이렇게 따라다니지 말라고 충고하면 직업적 프로의식이라며 한마디도 지지 않는 영지에게 희천은 결국 마이크를 빼앗기고 만다.

마이크를 작업 내내 들고 있는 것이 무척 힘든 일임에도 금방 싫증낼 줄 알았던 영지는 의외로 진지하다. 처음에는 하루만 해보겠다던 것이 이제는 아예 희천의 사무실을 창립 멤버처럼 자연스럽게 드나든다. 사무실 내의 다른 직원들과 술도 종종 마시는 눈치다. 술 마시고 기분이 좋아지면 아무나 옆 사람을 껴안고 뽀뽀를 해댄다는 소문에 희천이 주의를 주자 희천에게도 달려들어 뽀뽀를 쪽 하고는 헤헤 웃는다.

그런 그녀가 무철에게 필이 꽂혔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무철은 희야보다 자신과 훨씬 더 잘 어울린다. 사랑은 선착순이 아니다. 비록 자신이 좀 늦게 무철을 만나긴 했지만 희야보다는 훨씬 더 무철에게 잘해줄 자신이 있다. 만나면 5초 이내에 무철을 웃게 만들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에 빠져 있느라 눈치 9단인 그녀가 자신에게로 향하는 희천의 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