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11일 (목) / 제 16 회(최종회)
무철과 진래는 공장의 불길을 잡기 위해 애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식은 무철에게 받은 통장으로 병원으로 간다. 무철은 희야를 만
나 상식에 대한 서운함, 그 동안의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다음 날,
상식은 여행사를 찾아가 세계 여행을 상담한다. 때마침 옆에 있던
영지는 상식에게 아는 척을 한다. 무언가를 꾸미는 듯한 상식을 여
주는 불안해한다.
병원에서 만난 무철과 상식. 무철은 상식에게 차라리 감옥에 있을
때가 좋았다며 맘에도 없는 소리를 꺼낸다. 이에 화가 난 상식은
이미 돈은 다 써버렸다며 비아냥거린다. 화재이후 무철과 진래는
공장에서 쫓겨나게 된다. 무철은 애써 담담한 듯 진래를 위로한
다. 상식은 의섭으로부터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
뻐한다.
한편, 무철은 옥탑방을 떠날 준비를 하며 사람들에게 책을 나누어
준다. 희야는 무철에게 해외 연수를 떠나게 됐다고 알린다. 두 사
람은 1년 후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돌아선다. 보스는 상식과 여
주가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에 생각에 잠긴다. 퇴원 후 상식은 무철
을 찾아가지만 이사 간 것을 알고 서운해진다. 한편, 영지와 희천
은 함께 해외 여행길에 오른다. 같은 시간, 무철은 해외로 떠나는
상식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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