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10일 (수) / 제 15 회
주인 아줌마가 건넨 봉투를 받아든 무철. 무철은 지숙(이모)이 남
긴 통장과 편지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린다. 상식은 병원의 여주를
찾아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상식은 의섭에게 신장 이식 수
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한다. 상식은 여주의 수술비를 위해 보
스를 찾아가 일을 받는다. 하지만 잠복 중이던 형사에게 덜미를 잡
히고 물건을 가진 채 도망가게 된다.
상식은 보스의 총기와 마약을 봉수에게 건네며 거래를 시작한다.
보스의 부하들이 상식을 잡기 위해 병원을 지키고 있자 상식은 의
섭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여주는 상식이 일을 저지른 것
을 눈치채고 불안해한다. 희천과 영지는 오랜만에 무철을 만나 영
화 얘기를 나눈다. 밤늦게 집으로 가던 무철은 상식을 찾는 조폭들
에게 납치된다. 때마침 무철을 찾아온 희야는 이들의 사진을 찍어
대며 위협한다. 할머니의 신고로 곧 경찰이 들이닥치자 무철은 풀
려난다.
희야에게 치료를 받고 집에 간 무철은 누군가 뒤져놓은 듯한 방안
의 모습에 지숙의 통장부터 찾는다. 무철은 통장이 그대로 있자 안
도의 한숨을 쉰다. 무철은 독립을 한 희야에게 선물을 사준다. 희
야는 현관 앞에 놓여있는 현미의 쪽지를 발견하고 미안해진다. 희
야는 무철에게 집 열쇠를 쥐어준다. 한편, 상식은 봉수와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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