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6일 (목) / 제 6 회
무철은 돌아가려는 희야를 붙잡고 함께 성벽 길을 걷는다. 희야가
신문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을 알리자 무철은 용기를 불어 넣어
준다. 한편, 문을 닫은 공장 주위를 배회하던 무철은 진래를 발견
한다. 무철은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진래를 집으로 데려간다. 상식
은 여주를 만나기 위해 나이트클럽 앞을 기웃거린다. 결국 여주를
만난 상식은 연락처를 묻는다.
희야는 신문사 실기시험과 면접을 치른다. 한편, 여주를 찾아 병원
으로 간 상식은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여주가 안쓰럽다. 무철은 희
천에게 카메라 작동법 등을 배우며 영화 촬영을 준비한다. 희천에
게 카메라를 빌린 무철은 희야를 만난다. 두 사람은 비디오 카메라
로 장난을 치며 데이트를 시작한다. 희야는 자신에게 마음을 잘 열
지 않는 무철에게 갑자기 입을 맞춘다.
노숙자들를 촬영하던 무철은 우연히 동네 구멍가게 할머니의 아들
을 발견하고 쫓아간다. 무철은 할머니가 아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며 할머니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희천은 무철이 촬영한 구
멍가게 할머니와 아들의 모습을 보며 따뜻함이 묻어난다며 칭찬
을 한다. 봉수와 사기를 치던 상식은 진짜 경찰이 나타나자 줄행랑
을 치고, 상식은 더 이상 이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한편, 시
험에 합격한 희야는 제일 먼저 무철을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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