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7일 (월) / 제 18 회

병원을 찾은 강지는 준태가 치료시간을 지키지 않자 짜증을 낸다. 
급기야 치료비를 빌미로 따지기 시작하자 준태는 치료비를 싸게 
해주겠다며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인다. 속상한 인희는 우식을 불
러내 술을 마시며 화를 달랜다. 우식은 털어놓고 싶은 얘기가 있으
면 언제든지 전화하라며 인희에게 용기를 준다. 

영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준태는 인희의 눈치를 보며 집으로 들
어온다. 준태는 모든 것이 엉망인 집을 둘러보고 인희에게 짜증을 
낸다. 인희는 그런 준태가 얄미워 더욱 심술을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