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6일 (월) / 제 1 회

평범한 주부 인희(진희경)는 남편 준태(최철호)가 보낸 킹크랩에 
감동한다. 때마침 인희를 찾은 친구 영임은 아무 날도 아닌데 이
런 선물을 보내느냐며 은근히 질투를 한다. 그리고 인희는 동생 정
희의 전화를 받고 그제서야 오늘이 결혼기념일임을 깨닫는다. 인
희는 영임에게 준태와의 결혼기념일 추억을 늘어놓으며 행복해한
다. 

작사를 해보라는 정희의 권유로 음반회사를 찾은 인희는 사장인 
우식을 만난다. 면접을 시작한 우식(손현주)은 축음기를 발명한 사
람이 누구냐는 등 이상한 질문만 한다. 그리고 인희에게 상상력이 
풍부하다며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인희 대신 아들 원
재를 봐주던 영임은 준태에게 전화를 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