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인기, 악의적 이용 말라"....'주몽' 제작사

"주몽의 인기를 악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MBC 드라마 '주몽'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최근 프로젝트 남성듀오 솔앤진이 부른 '태주신가'가 드라마에 전격 투입된다는 모 스포츠지의 기사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 신문은 5일 한국 고대어로 가사를 붙여 관심을 끌고 있는프로젝트 남성듀오 솔앤진(SOUL.N.GENE)의 '태쥬신가'가 이르면 5~6일, 늦어도 다음주부터 '주몽'에 삽입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래의 가사와 드라마의 배경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구전동요풍의 멜로디 또한 드라마의 분위기와 들어맞는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올리브나인은 "이 노래를 '주몽'의 삽입곡으로 사용하겠다는 어떠한 결정도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12일 밝혔다.

올리브나인 임종원 이사는 "드라마만큼 다양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반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몽'의 인기를 자신들의 앨범 홍보를 위해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주몽'의 OST는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가 뭉쳐 지금까지 들어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시도할 것이다"며 계획을 밝혔다.

드라마 '주몽'의 OST는 올 7월께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2006-06-1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