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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영화야? 드라마야?"
15일 MBC 드라마 '주몽'의 첫회가 끝나고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뛰어난 영상미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주몽'은 '허준', '상도', '올인'의 최완규와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극본을 맡고, '인어아가씨', '사랑을 할거야'의 이주환 PD가 연출해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주몽'은 첫 회부터 대규모 액션신과 박진감 넘치는 결투신으로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월화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나주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대지면적: 4만2천평)와 웅장한 스케일의 오픈세트도 큰 몫을 차지했다.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16일 "이번 '주몽'을 통해 올해에만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드라마 제작 매출을 기본으로 해외판권 수출과 '주몽'을 상품화한 각종 브렌드 머천다이징 매출, 드라마 OST 판매, 오픈세트를 통한 관광 수익이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극대화될 것이라고.
올리브나인의 김태원 상무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몽'을 기획하며 오픈세트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몽 오픈세트'가 단순히 촬영장소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관광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만들었다"며 “그간 '올인', '대장금' 등 많은 드라마가 해외로 수출돼 누렸던 관광 특수효과가 '주몽' 오픈세트를 통해서도 이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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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리브나인은 드라마 종영 이후 '주몽' 오픈세트를 삼국시대를 주제로 한 하나의 거대한 '삼한지 테마파크'로 확대시켜나갈 나갈 방침. 아직 구체적으로 테마파크 입장료나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비용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