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개인소장 활, '주몽' 소품으로 사용
오는 5월 8일 첫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연출 이주환·김근홍, 극본 최완규·정형수)의 타이틀 롤을 맡은 송일국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린(海林)시 직접 구입한 '활'이 드라마속 소품으로 등장한다.

송일국은 최근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제작보고회에서 "지난해 말 이 드라마의 출연을 결정하기 이전 중국 만주에서 기념품으로 파는 활을 사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주몽이 활을 잘 쏘는 인물이었다. 이 드라마의 출연은 나에게 운명이다"고 밝혔다.

송일국이 말한 '운명의 활'을 드라마속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드라마 관계자는 20일 오후 "송일국이 말한 '운명의 활'이 이 드라마에서도 등장한다. 송일국이 연기하는 주몽이 활을 잘쏘는 인물인 터라 '운명의 활'이 자주 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송일국이 중국에서 사 온 활은 드라마속 시대 배경에 맞게 고증을 거쳐 장식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주몽'은 고구려를 세운 영웅들의 이야기. 송일국외 한혜진 오연수 전광렬 등이 출연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2006-04-2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