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수목 미니시리즈 '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탤런트 송지효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지막 촬영을 가졌다.
효린(송지효)이 채경(윤은혜)과 신(주지훈)의 행복을 빌어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유학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마지막 촬영은 인천공항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송지효는 "첫 드라마 출연으로 긴장과 설렘 속에 방송을 시작했던 '궁'을 벌써 마무리 해야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연기 때문에 혹시라도 자신이 정말 냉정하고 얄미운 캐릭터라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웃음을 보인 송지효는 "오히려 실제 성격은 명랑하고 쾌활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촬영 준비를 할때까지만 해도 내내 밝은 표정으로 웃기만 했던 송지효는 막상 촬영을 다 마치고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자 아쉬움이 더욱 커진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송지효는 특히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던 주지훈과는 태국 촬영 등을 함께하면서 힘든 시간 내내 서로 격려를 해주었던 터라 고마움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