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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MBC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주연을 맡아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홍경민이 최근의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세간의 시선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홍경민은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촬영 중 가진 인터뷰에서 "가수들이 멀티플레이어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가수 출신이기에 오히려 연기에 장점이 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가수라서 연기를 하는데 유리한 것은 없다"며 "노래를 많이 한다고 해서 연기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홍경민은 "현재 가요계 특성상 가수들이 타 분야 연예인에 비해 많은 것을 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의 내공이나 노래 이외의 많은 부분에서 전투력이 강해진다"며 "시트콤, 버라이어티 쇼, 라디오 DJ, 심지어는 TV 쇼의 게임까지 신인 때부터 이것저것 많이 거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음악 하나만을 파고드는 뮤지션의 시선으로 볼 때는 안 좋은 일일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어쨌든 가수들이 멀티플레이어이기를 요구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방송인으로서 내공을 쌓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거나 DJ로 나서는 경우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로 연기자 분야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에 "착륙했다고, 다시 이륙못하는 것은 아니다"고 특유의 농담으로 받아치며 "일일 드라마를 했다고 연기자가 다 된것처럼 말하기는 힘들다, 아직 내 눈에는 대사나 시선 처리 등에서 모자란 부분이 보이고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현재 일일극 촬영으로 음반 작업은 손을 놓고 있지만, 오는 4월 1일 만우절에는 특별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라며 "무엇이 되든 노래는 계속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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