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한번 벗었더니 자꾸 벗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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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벗었더니 자꾸 벗으래”
조동혁, 영화 ‘애인’
베드신 이후 ‘몸짱’ 소문 MTV ‘영재의…’ 예정없던 ‘수영장 신’ 삽입
신인배우 조동혁(28)이 몸짱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조동혁은 미녀스타 성현아와
영화 ‘애인’(8일 개봉)에 동반 출연해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했다. 우연한 만남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불꽃같은 하룻밤 사랑을 나누는 내용의
영화에서 조동혁은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수차례 등장하는 강도 높은 베드신마다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력을 뽐냈다. 조동혁은 “모델 활동을 했기 때문에 노출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몸매가 노출되면서부터 몸매를 공개할 일이
생기고 있다”고 너털웃음을 날렸다.
현재 촬영 중인 MTV 수목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의 다음주 방영분에는 예정에 없던 수영장
신이 생겼다. 덕분에 멋진 상반신을 위해 식사조절을 하는 중이라고.
“저 때문에 NG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느라 진땀깨나
흘렸어요. 여배우인 현아 누나가 심리적으로 예민할 수밖에 없는 촬영이라서 누나에게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노출
연기뿐 아니라 감성연기도 합격점이다. 임자가 있는 여자를 뜨겁게 사랑하게 된 남자의 복잡한 심리가 그의 입매, 눈빛, 손끝 등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되살아난다. 서로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뿐더러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도 없는 사랑이다. 그는 영화에서처럼 복잡한 사랑은 가급적
피해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극 중 여자의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등 실제로 두 경우를 모두 경험해봤어요.
두 경우 모두 저는 여자에게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줬어요. 나를 택하건, 다른 남자를 택하건 그건 여자의 몫이니까요.”
성현아
내면의 시선으로 흘러가는 영화에서 담담하게 자기 몫을 다한 그의 영화 속 열연과도 맞닿는 부분이다. 파격적인 노출과 감성연기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 그는 올해 ‘애인’ ‘러브하우스’ 등 영화 두 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5-12-05
(1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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