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9월 23일 (월) / 제 61 회
마준은 아리영에게 자신을 마음을 고백하려 하고, 아리영과 빙수
를 먹으며 기회를 노린다. 머릿속에서 온갖 대사가 맴돌지만 마준
은 떨리기만 한다. 고백을 하려던 찰나 마준은 배탈이 나 아리영
과 화장실을 찾아 이곳저곳 뛰어다닌다. 마준은 아리영 앞에서 그
상황이 너무나 창피하고 괴롭기만 하다. 하지만 다소곳이 자신을
기다려주는 아리영을 보고 용기를 얻은 마준은 화장실 앞에서 단
번에 고백을 한다. 그러나 아리영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며 난감해
하고, 예상치 못한 대답에 마준은 당황하고 낙담한다.
금여사는 주왕에게 사귀는 아가씨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한다. 그렇
지만 아리영이 걱정된 주왕은 안 된다고 하고, 자신의 결심은 변하
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주왕의 확고함에 당황한 금 여사는 예영 걱
정에 한숨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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