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 16일 (화) / 제 14 회
마준은 아리영의 첫인상에 호감이가고, 수아에게 아이영에대해 묻
는다. 수아는 어릴적 아리영과의 이야기를 해주며 마준이 아리
영에게 호감을 갖는 것에 흐믓해진다.
금여사는 이사장에게 살갑게 대하지만 이사장의 태도는 변함이 없
자 마음이 상한다. 술취한 이사장을 바로 눕히다 이사장의 팬티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보고 바람을 피운것이라 오해하고 시어머니
에게 달려가 하소연을 한다. 이사장의 속옷을 보고 확인한 옥선은
내심 아들이 허튼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금여사의 말
또한 부정할 수 없어 착찹해한다.
심수정은 대본을 읽다 완전 자신의 얘기처럼 써진 대사 때문에 껄
끄럽고, 감독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 부분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
한다. 감독은 수정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사를 줄이려
하지만 아리영이 그 사실을 알고 크게 반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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