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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오리진 | cast 황정음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리진(悧珍). ‘영리한 보배’라는 뜻을 지닌 이름답게, 수능 만점의 쾌거를 이뤄낸 영재다.
도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할 때 옆에서 함께 구했는지, 그녀도 예쁘다.
순정만화를 찢어발기고 튀어나온 듯 청순하고도 여리여리한 외모에,
여자는 좀처럼 버텨내기 힘들다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레지던트로 활약하며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으니,
이만하면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으로 딱인 캐릭터 되시겠다.

그러나.....
안타깝다.
이 여자, 성격이 반전이요, 배신이며, 충격이다.
일단 그녀는 털털하다.
털털하다 못해 더럽다.
의사 주제에 위생관념이 없다.
코스모스처럼 한들한들 청순가련한 그녀, 놀랍게도 힘이 천하장사요, 먹성이 장작 패는 머슴수준이다.
한마디로 그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따로 노는 인간이다.
비주얼은 순정만화, 콘텐츠는 무협만화 정도 되겠다.
이처럼 다소 깨는 부분이 있는 그녀지만.....
천성이 밝고, 솔직하고, 긍정적이라서 예쁘다.

그녀가 순정만화 비주얼에 무협 콘텐츠를 장착하게 된 건
아마도 다소 엽기적인 그녀의 가족들 탓이 크지 않나 싶다.
그녀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엄마, 아빠와는 친구처럼 지내고, 쌍둥이 오빠 리온과는 남자형제처럼 지낸다.
엄마는 리온이 리진보다 3분 먼저 태어나 오빠가 되었다고 했지만.....
그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둘 중 한 명은 입양된 아이라는 것을.
그녀는 둘 중 어느 쪽이 입양된 아이인지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