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화약 관련자
  • 장봉수 (張峰首) 박원상
    화기도감의 염초장인.
    화약제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염초의 배합과정을 총괄하는 인물로 임진왜란 때 왜군의 손에
    식솔들을 모두 잃고 그 한을 품은 채 화기도감에 입성한다.
    이와 같은 사연 탓에 후에 왜에서 건너온 정명을 꺼려하지만 결국 그녀의 진심에 마음을 움직이며
    정명과 함께 마지막까지 화기도감을 지킨다.
  • 조 현 (趙玄) 추후 공개
    화기도감 염초청의 조역군으로 장봉수가 가장 아끼는 제자이다.
    성공에 대한 야심과 욕망이 남다른 인물로 장봉수와 정명을 배신하고 중요한 정보를 팔아넘겨
    화기도감과 그곳에 속한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한다.
  • 이영부 (李榮富) 김광규
    반가의 자손이나 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다가 장렬히 전사한 조부의 뜻을 이어받아
    조선에 없는 유황광산을 찾는 일에 일생을 바치는 인물.
    가슴에 품은 거창한 뜻에 비해 다소 엉뚱하고 정신없으며 산만하지만 사람 하나는 진국이다.
    정명을 만나 아들과 함께 화기도감으로 입성한다.
  • 이의립 (李義立) 곽동연
    이의구의 아들. 말을 하고 걸을 수 있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유황광산을 찾아다녔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그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도 언제나 똘똘한 그의 몫인데.
    왜 하필이면 이런 걸 대업으로 삼은 가문에 태어난 것인지, 왜 자신이 땅만 파고 다녀야하는 지
    늘 불만이고 답답하지만 결국 그는 조선에 처음으로 유황광산을 찾아낸다.
  • 방근 (方勤) 조재룡
    화기도감의 감조관.
    화기도감의 모든 일을 총괄하고 감시하는 관리청의 하급관리로 제조장의 공장(工匠)과 조역관들을 관리한다. 잔소리가 많고 걱정을 달고 사는 인물로 언제 폭발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화기도감의 생활에 두려움을 느낀다. 가볍고 자신의 이해에 집착하는 인물이지만 정보를 내주는 대신 건네는 돈을 거절할 정도의 의기는 있다.
  • 이서 (李曙) 추후 공개
    문신이나 조선의 미래를 책임질 화약개발에 관심을 두고 이에 매진한다.
    광해의 폭정에 회의를 느껴 인조의 편에 서지만 화약개발에 있어서만큼은 그 뜻을 따라 훗날 정명과 함께 화약제조비법을 담은 신전자취염초방(新傳煮取焰硝方諺解)을 편찬해낸다.
  • 수덕 (洙悳) 강대현
    화기도감의 취토꾼.(*염토를 채집하는 군사)
    서글서글하며 붙임성 좋은 성실한 청년. 화기도감의 폭발사고로 한쪽 팔을 잃지만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다한다.
  • 옥주 (玉珠) 황영희
    화기도감 소속 장인과 조역군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주방의 책임자.
  • 은설 (銀雪) 현승민
    옥주의 딸.
    밝고 명랑하며 의기 넘치는 소녀. 수덕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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